뮤지컬2011. 1. 17. 23:24


지난 8월에 시작된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개인적으로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뮤비컬은 왠지 별로라는 생각에 그리고 어린관객들과 가족단위의 뮤지컬이라는

생각에 감동적이라는 이야기들이 조금 들리기는 했으나 
할인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고해서 관람할 생각을 별로 하고 있지 않던 뮤지컬이었다.

게다가 발레라는 소재가 모르기도 하고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의심도 되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출연 배우들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해외에서 빌리엘리어트가 인기가 좋았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기는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 스타일은 아닐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틀렸다. 어린 빌리의 춤은 나의 상상과 감성을 자극했으며, 앙상블과 군무는 보는내내 흥겨움을 가져다 주었다. 

작품의 구성은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었으며.... 시대적 배경을 잘 묘사하면서도 현실감이 느껴졌으며, 무대배경과 조명도 시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소품으로 계속 등장하는 의자는 발레를 하는 장면에도 경찰과 광부들과 대치하는 장면 등에도 잘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배경음악과 넘버들도 빌리엘리어트가 뮤지컬로도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더해주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 중 기억나는 부분이 성인빌리와 빌리엘리어트가 같이 발레를 추는장면... 와이어를 이용하여 하늘을 나는 듯한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어두운 현실에서 발레를 통해 자유를 얻고자 하는 모습이 빌리엘리어트의 작품의 상징성을 잘 보여준 것 같다.

특별히 유명한 배우는 없고 넘버도 크게 기억나는 것은 없지만 빌리엘리어트 최근 본 작품 중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컬로 기억될 것 같다.




참고로 제가 본 캐스팅은 빌리엘리어트 역은 이지명 빌리, 마이클 역은 김범준 이었다.
공연장은 엘지아트센터에서 2월 27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저는 이날의 감동으로 빌리엘리어트 2월에 한번더 관람하러 갈 예정이다.

김세용, 박준형,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5명이 현재 캐스팅 되어 있으며 세용군과, 지명군의 약간의 변성기가 와서 노래 목소리는 크게 기대를 하지 마시길 캐스팅이 일요일에 일주일씩 캐스팅이 나오는 듯... 보는 사람마다 캐스팅에 대한 느낌이 달라서 인기도는 많이 틀린듯 합니다.

Posted by emarket